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4년 초 학생 모집: 성과와 문제점(1)

올해 초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모집을 추진하였다. 일부 학부모들도 적극 협력하였다. 2024년 3월 초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총 학생수는 2023년 말의  364명에서 24명이 증가하여 388명이 되었다. 그중 동포 학생수는 264명에서 17명이 증가하여 281명이 되었고 기타 학생수는 100명에서 7명이 증가하여 107명이 되었다. (위의 숫자들은 생명체처럼 수시로 조금씩 변화가 있음을 밣혀둔다.)

1. 학급 신설에 의한 학생수 증가

2011년 9월 조선족주말학교 설립 초기에 학생 모집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 각 학급의 학생수는 보통 10명 좌우였다. 그러나 현재 조선족주말학교 운영에서 제일 힘든 것이 학생 모집이라는 데에는 별로 이견이 없을 것이다. 여기서는 그 원인은 체계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한두 마디로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없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원인은 조선어(한국어)가 조선족인들에게 있어서 민족어로서의 실용성 하락 및 외국어로서의 실용성 하락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자 한다.

현재 호소절 3지에 분포되어 있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생수는 본부 및 특설반에 146명(동포 85명, 기타 61명), 절강성 각 분교에 138명(동포 94명 기타 44명), 강소성 각 분교에 104명(동포 102명, 기타 2명)이다.  

학생 모집에서 가장 유효한 방법 중의 하나는 학급의 신설이다. 2024년이 시작되어 신설한 학급은 아래와 같다. 신설반 설립에 의한 학생수 증가는 36명이다. 그중 일부는 직접 학생수 증가에 기여하였고, 다른 일부는 학생 중퇴 등에 의한 학생수 감소를 상쇄함에 기여하였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4-1학기 신설반 일람(20240305)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