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4일, 2018 조선족 어린이 낭독대회가 상하이야스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최된 낭독대회에는 상해 5개 학구,강소성,절강성 12개 분교에서 선발된 29명의 조선족 어린이 낭독자와 학부모,기업인과 한인동포 등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단체 사진
이번 낭독대회는 전반 진행을 책임진 정옥란 선생님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전반 책임자 정옥란선생님
첫 순서로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 박창근 교장선생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가한 전체 귀빈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민족이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차세대들에게 계속 민족어 및 민족문화 교육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다같이 힘을 합쳐 우리 주말학교를 잘 꾸려 나가자고 약속하였고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씀하셨다.
▲박창근 교장선생님의 환영사
이어서 박상윤 월드옥타 상해지회장,이정수 상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 부회장,신잰린생물과기유한회사 대표,송명한 상하이 흘리랜드 실업유한회사 사장,황광 학부모 대표, 김금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 대표 등이 뜨거운 축사를 하시어 낭독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하였다.
▲각 대표단 축사장면
흥겹고 신나는 곤산분교와 상하이 쟈딩 학구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장내에 흥성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공연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예쁜 전통 한복을 입고 준비된 원고를 낭독하며,율동도 하면서 그동안 배운 한글실력을 선보였다.또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글 공부를 하게 된 계기,학습과정에 대한 소감을 말하였다.
▲학부모님 소감발표
두시간 반 동안 진행된 낭독대회에서 절대대부분 학생들이 우리 말 발음,억양,표현면에서 보다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낭독대회 경연 결과 곤산2015-1반 제갈인영 학생이 금상을,진후이2017반 신지영학생,소주희망분교2017-1반 정준표학생이 은상을, 곤산 2017반 김예담학생,송강대학성2015반 김진숙학생, 쥬팅2017반 김호영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고 기타 23명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
▲은상 수상자
▲동상 수상자
이번 낭독대회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상하이외대 김영규 교수님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심사위원
소감 발표에서 김 교수님은 “금년에 낭독대회 참가자 학생들이 많아졌고 학생들의 낭독 실력,연기 실력이 정말로 대단하였다. 연령 차이는 크나 수준 차이는 적었다”며 학생들과 선생님들,학부모님들에게 향후 더욱 높은 수준을 이루시길 기대한다고 하셨다.
2018년11월08일
글쓴이: 소주 희망분교 박해월 분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