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생수 200명 돌파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생수 200명 돌파

0 6,627 2015.09.18 10:09

9월 12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본부 각 학급 학생수의 집계, 그리고 9월 13일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에서의 집계에 의하면 9월 학기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생수가 200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후 상하이 조선족 사회에 나타난 이상한 분위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학생수가 줄어들까봐 걱정하였었다. 일부 학부모들이 ‘무료’, ‘세계 최신 교수법’ 등 광고에 매혹되어 학생수가 줄면 어찌할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결과는 상반대였다.

결과는 학생수의 감소가 아니라 획기적인 증가!

지난 학기말 170여명,

이번 학기 200명 돌파!

- 학급수가 20개에서 25개로 증가하였다. 푸둥2015반, 쥬팅2015반, 그리고 소주2015반, 가흥2015반, 무석2015반이 신설되었다. 화쵸2015반도 머지않아 개설될 것이다. 숭쟝2013반의 다쉐청2015반으로의 개편도 숭쟝 지역 조선족 어린이들의 입학에 기여하였다.

- 일부 기존 학급 학생수가 지난 학기에 대비하여 크게 늘었다. 곤산2015반은 9명으로부터 18명으로, 쥬팅2014반은 8명으로부터 15명으로,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진후이 지역에서 진후이2015반 학생수는 7명으로부터 15명으로 늘었다.

- 지역별로 보면 쥬팅지역 학생수의 증가가 가장 돋보인다. 지난 학기말 18명이던 쥬팅 지역의 학생수가 일약 32명으로 증가하면서 쥬팅은 상하이에서 저희 주말학교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 여기서 특기하고 싶은 것은 메이룽2011반이다. 2011년에 설립된 이 학급이 아직도 생존한다는 것, 특히 지난 여러 학기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이 끊임없이 진행됨에도 학생수가 그냥 10명 좌우를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특기할만한 일이다.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말 교육은 열심히 꾸준히 조용히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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