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 이사회의는 2015년 12월 20일 <上海朝鮮族人物志> 편집출판을 제의하였다. 그후 상하이탄 조선족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지난 1월 24일에는 제1회 편집위원회가 열려 관련 사항들에 대해 합의를 보았다.

우선, 편집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주임은 박창근 복단대학 교수, 부주임은 박철 변호사,장용건 교수,임호 교수,장경범 사장,오철호 사장이다. 전체 위원은 24명,그중 명문대 교수들뿐만 아니라 다수 기업인들도 회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현재 상하이탄에서 활약하는 대다수 조선족 단체의 회장들이 편집위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편집 출판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합의를 보아 바로 입선 인물 추천과 선정이 시작된다. 현재로서는 상하이탄에서 활약하는 약 500명에 달하는 조선족 인사들을 이 인물지에 수록할 예정이다. 당정기관과 교육,과학기술,의료 위생, 문화 체육, 경제 무역 기업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조선족 인물들이 수록될 것이다.

셋째, 중국어로 편찬되어 국가급 출판사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출판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이런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상하이 조선족 사회 각 분야의 책임자들은 협력하여 속한 시일내에 이 책을 출판해야 한다는 데에 합의를 보았다.

이 인물지의 출판에 대하여 편집위원회 주임을 맡은 박창근 복단대학 교수는 "이 인물지의 출판은 상하이 조선족 사회 내부의 교류와 협력, 상하이 조선족 사회와 상하이 주류사회의 교류와 협력에 중요한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상하이 정부의 상하이 조선족 사회에 대한 이해를 추진하는 등 여러 모로 상하이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인물지는 "상하이 조선족의 위상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혁개방 시대의 상하이 조선족에 대한 소중한 자료를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옮긴이 : 윤국화

 출처 : http://blog.naver.com/parangsae14/220609877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