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제2차 모임 및 송년회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제2차 모임 및 송년회

방미선 0 1,968 2023.12.19 18:1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2차 모임 및 송년회

 

방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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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막가는 12월 17일 오후, 상해 자하문에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교장(복단대학 교수 퇴임)의 주최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제2차 모임 및 송년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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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학교장

 

 

자문위원회는 올해 4월 16일에 정식으로 출범되었다. 상해 옥타 이학준 전임 이사장이 회장으로, 주말학교 원로교사 김성옥이 사무장으로 위촉된 자문위원회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제2기 자문위원회로서 주로 전임 조선족 단체장, 정년 퇴임한 대학 교수  10명으로 구성되었다. 

 

구성인원:

회장: 이학준

사무장: 김성옥

위원: 리정수(과학자협회 상해 이사장), 김종범(상해재경대학 교수), 박길룡(상해내연기연구소 고급공정사), 라영은(원 상해진단래무용단 단장), 허문섭(상해교통대학 교수), 김창해(AT전문가 박사), 강정숙(상해로인협회장), 방미선(연변대학 교수). 

 

오늘 9명의 자문위원들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마다하고 시간 맞춰 모임 장소에 도착하였고 다만 김성옥 사무장이 사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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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이후, 내지와 연해지구에서 새 삶의 터전을 찾은 조선족은 생활환경, 교육배경, 다문화가정의 증가, 최근의 코로나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언어와 문화가 급속히 쇠퇴되고, 지어는 잃어가는 위기에 처해있다. 상해도 외가 아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재출범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는 자못 중요한 의미와 의의를 가진다. 모임에서 박창근 교장은 자문위원회가 "앞으로 개인 또는 단체 명의로 조선족 자녀들의 우리말글 및 전통문화 교육에 대한 주변 사회 및 주변 조선족 사회의 평가, 기대, 의견, 비판, 제안 등을 제시하여 조선족 주말학교의 더욱 건전한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자문위원회 성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였다. 

 

모임은  가지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첫번째는 자문위원회 이학준 회장이 수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면서의 감수와 체득을 소개하고 두번째는 박창근 교장이 2023년 학교의 중요한 활동 진행상황과 학생 수의 변화 및 그 원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 세번째는 내년 자문위원회의 중요 과업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는 한편 일부 좋은 아이디어도 발표하였다.

 

모임은 시종 화기애애하고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학준 회장님이 한국의 현 실정, 상해의 한인과 조선족 인구의 변화 및 경제활동, 그리고 이와 관련되어 변화 불가피한 어린이들의 우리말글과 전통문화 교육방식과 방법에 대한 일가견을 정열적으로 토로하여 큰 박수를 이끌어 낸 한편, 자신도 모임에 오지 못한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자문위원들은 주말학교의 4대행사와 기타 중요 활동에 적극 참가하였는데 이정수, 허문섭, 박길룡, 라영은, 김성옥, 방미선 위원은 6월 11일 상해 嘉定 菊园智慧中心에서 진행된 "2023 조선족 어린이 한국어 낭송 낭독대회"에 참가하였고, 이정수, 박길룡, 라영은, 김성옥, 방미선 위원은 9월 23일 浦东 金苹果 室内体育场에서 진행된 12회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이학준 회장과 이정수, 강정숙 위원은 11월 12일 松江大学城 신촌화로구이식당에서 개최된 학부모회장 연수회에 참가하였다. 이밖에 강정숙위원은 또 8월 13일 뜨거운 더위를 무릎쓰고 上海韩唐烤肉店에서 열린, 올해의 중요한 행사 하나인 "제2호 상하이탄 한글코너" 세움식에 참가하였다. 이같이 자문위원들은 각자 나름대로 주말학교의 중대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자문위원회를 통하여 상해 조선족들의 생활상황과 자녀들의 우리말글, 전통문화 교육 정보를 교환하면서 주말학교의 발전과 건설을 적극 관심하였다. 

 

우리말글과 전통문화 교육은 주말학교의 교장, 교사들 뿐만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전력적인 협력과 지지가 필요하다. 그 선두에 자문위원회가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임에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주말학교의 각종 중대한 행사에 될수록 많이 참가하고 좋은 아이디어도 창출하여 학교의 발전과 건설에 도움이 되도록 애쓸 것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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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방미선

2023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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