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ㆍ소ㆍ절에서 제7회 조선족 어린이 낭송ㆍ낭독대회 성료(2)
아래는 낭독 경연 금ㆍ은ㆍ동상 수상자들이 낭독하는 모습이다. 그들의 비교 우위는 추첨 자료를 유창하게 낭독하는 데서 뚜렷이 나타났다. 그들의 낭독은 모두 청중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낭독 금상 이택서: 9세, 여, 푸둥2018반
낭독 은상 이소윤: 8세, 여, 민항2020반
낭독 은상 최서연: 10세, 여, 닝버2017반
낭독 동상 이기쁨: 7세, 남, 이우2020-1반
낭독 동상 강건우: 8세, 남, 소주신구2020반
동상 수상자: 박지선 이기쁨 강건우 이현정 남혜은 강지훈
동상 시상자: 박창근 정양진 고재수 박창주 배영민 김국화
금ㆍ은ㆍ동상 및 장려상 수상자들은 시상자들 뿐만 아니라 지도교사, 학부모들과도 소중한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다양한 내용을 담은 사진들이 촬영되었다.
특히 이화 무용수가 데리고 온 무용팀 어린이들의 사과배춤과 상모돌리기(북한어로는 ‘상모춤’이라 함), 그리고 항주분교에서 온 이재동 어린이의 무용은 이번 낭송ㆍ낭독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민족 무용이 호ㆍ소ㆍ절에 널리 퍼지는 날이 올 것이다.
사과배춤
상모돌리기
5. 맺음말
이번 낭송ㆍ낭독대회는 우리 학교에서 개최한 7차례 낭송ㆍ낭독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 인수도 많았고 수준도 높았다. 우리 민족 사회의 관심과 후원도 많았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은 우리말글 교육에 활기를 부어넣는 중대한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8월 초에 개최 예정인 제15회 교사연수회는 우리학교 ‘교학질서의 정상화’ 및 ‘교학수준’의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상황에 따라 다양화를 추구하여 토픽반, 평일반, 방학반, 성인반, 무용반, 노래반 등 학급의 신설 또는 발전을 꾀할 것이다. 더욱 좋고 더욱 많은 아이디어가 창출ㆍ도입되고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
멀지 않아 여름방학이다.기말시험 및 기말총화를 잘 하고 방학을 맞이하기 바란다.보충 수업을 하거나 방학 한글반을 운영할 학구ㆍ분교에서는 우선 계획을 잘 세우기 바란다.다음 학기 학생 모집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사항이다.
(사진은 김설화 교사 등 제공)
(20230615,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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