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학기를 맞아

2022-2학기를 맞아

박창근 0 2,098 2022.08.28 02:35

2022-2학기를 맞아

 

20220826, 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장

 

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2년 제1회 학구장분교장 회의 기요(20220304)에는 2022년 사업계획이 담겨져 있고, 2022-1학기를 마치면서(20220625)에는 제1학기 총화가 담겨져 있다. 자연적ㆍ사회적인 불리한 요인들을 배격하면서 우리 주말학교는 지난 학기에 굳게 버텨내어 많은 성과를 얻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 놓는다.

 

①다수 학급들이 수업을 견지했고, 다쉐청학구, 보산학구, 닝버분교와 상주분교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부모들의 수요에 응해 추가 수업을 하였고, 지난 학기 수업을 잠시 중단한 학급들도 새학기 수업준비에 등한하지 않았다.

②보산학구, 칭푸학구, 쟝인분교가 신설되었다.  

③전 곤산분교와 전 태창분교가 합병하여 새 곤산분교가 되었다.

④지난 6월 5일 낭송ㆍ낭독대회가 성공리에 개최, 역대 최다인 36명 어린이들이 본선 경연에  참가하였다.

⑤지난 8월 6일 제14회 교사연수회가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 전철학 복단대 교수의 특강은 상하이 및 국내 여러 지역 조선족 단체의 주목을 끌었다.

⑥각 학구ㆍ분교마다 통신원을 선발, 그중 대다수가 기사를 작성, 발표하였다.

⑦적지 않은 학구ㆍ분교들에 운영위원회가 설립되었다.

⑧『표준 한국어 규범 자료집』의 편집 인쇄(20220620)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⑨다수 학생들이 연길에서 조직한 한글 서예 경연에 참가, 좋은 성적을 따냈다.

⑩다수 어린이들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어린이그림일기대회에 참가하였다.

⑪김옥화 교사의 『줄기찬 노력 희망찬 미래』 (20211028)부분 내용의 재발표는 우리학교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⑫전 메이룽2011반에서 연속 9학기 동안 공부한 김군림 학생의 청화대학 진학 축하 모임의 개최와 김미선 교사의 인터뷰는 우리 주말학교에 큰 홍보가 되었다.

모든 것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온갖 곤란과 싸우면서 계속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2022-2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학기는 우리학교의 향후 발전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 학기가 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여러 면에서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1. 2022-2학기는 93/4일 개학개강한다. 학구장/분교장을 중심으로 각 학구/분교/학급에서는 만단의 준비(교사, 교육대상, 교실, 교과서, 교구 등을 포함)를 갖추기 바란다. 특히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말글을 배울 기회가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모든 학구/분교/학급는 개학식 열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새학기 계획과 실행방안 등을 고지한다. 기존 계획과 방안은 학부모의 요구와 희망에 의해 조절할 수 있다.

 

3. 새학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로 인해 파괴되었거나 이완된 교학질서 재정돈하여 정상화하는 것이다. 수업진도는 계속 모색해야 할 과제다.

 

4. 학급 편성에서 학생수 5명 이하인 학급은 되도록 통폐합하기 바란다. 물론 통폐합이 불가능할 경우 기존 학급을 보류하되 노력 방향은 학급당 학생수를 5명 이상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지난 수년간 소수학생학급의 시운영은 학급당 학생수가 너무 적은 경우(1-4) 학생들의 우리말 공부에 별로 유리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5. 2022 장기자랑 대회(체육 대회)는 계획대로 925일 열려고 하는데 9월 중순에 행사 날짜와 진행 방식을 최종 확정한다.

 

6. 2022 학부모회장 연수회 계획대로 1113일 열려고 하는데 10월 초순에 최종 날짜와 진행 방식을 최종 학정한다.

 

7. 학교에서 규정한 수업과 행사 외에 학구/분교/학급에서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겠다고 판단되는 기타 활동 조직할 있다.

 

8. 2022년 제2회 학구장ㆍ분교장 회의 9월 초순이나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 동참과 합심 협력으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더욱 빛나는 미래를 창조하자. ㅁㅁㅁ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