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총영사관,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

상해총영사관,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

0 3,716 2020.01.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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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장 ‘국민훈장 석류장’, 김형대 염성대신기차배건유한공사 총경리 ‘대통령표창’ 수상

중국 상해시-강소성-절강성-안휘성 화동지역을 관할하는 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이 지난 10월31일(목) 오후 5시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 전수식’을 개최하였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외교부는 2019 세계한인의 날(10월5일)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금년도 유공 포상자에 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 발표되었다. 또한 강소성 염성에서 활동하는 김형대 염성대신기차배건유한공사 총경리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31일 개최된 포상 전수식에는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를 비롯하여 영사관 관계자, 이상철 중국한국상회(한국인회) 화동연합회장,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장, 황광 월드옥타상해지회 이사장, 정희천 화동연합회 고문 등 화동지역 한인회장단, 재중동포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박창근 교장과 김형대 총경리에게 ‘국민훈장 석류장’과 ‘대통령표창’을 각각 전수하였다.

최영삼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박창근 화동주말학교 교장은 2011년 처음으로 주말학교 개설하여 중국내 조선족동포 자녀들이 우리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에 헌신하신 분이다. 화동주말학교는 개교 당시 30여 명에서 현재는 350여명으로 확대되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 총영사는 “강소성 염성에서 활동하는 김형대 총경리는 2009년부터 4년 동안 염성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을 역임하셨다. 특히 염성지역 한국기업들의 정보교류를 지원하고 중국정부의 협조를 강화하는데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최영삼 총영사는 “이번에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박창근 교장과 김형대 총경리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동지역 한인동포사회, 박창근 교장과 김형대 총경리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장은 “오늘 포상 전수식에 참석하여 축하해주신 우리민족 동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박창근 교장은 “오늘 받은 국민훈장은 그동안 함께 봉사해 왔던 분들의 노고로 가능했다. 함께 하여주신 분들의 정성과 협조, 지지와 동참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러한 영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주문과 같다. 저는 예전과 다름없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형대 총경리는 “저는 특별히 잘한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과분한 제가 표창을 받는데 격려하여 주신 이상철 회장님과 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형대 총경리는 이어 “저에게 대통령표창을 주신 것은 앞으로 교민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과 같다”고 말하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공자 포상 전수식 행사에 참석한 이상철 화동연합회장은 “박창근 교장선생님과 김형대 회장님의 수상을 화동지역 한국기업인과 교민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화동지역 한인동포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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