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팅2023반 출범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쥬팅에 주말학교를 운영한 것은 2013년 9월부터였다. 동시에 두 개 학급이 설립되어 학생은 22명이었다. 2016년 1학기에는 4개 반 43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쥬팅학구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기였다. 그후 증감이 번복되다가 2020년 1학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2학기에 5명으로 다시 시작하였지만 증감 번복은 지속되었다. 작년부터 2023년에 쥬팅2023반을 설립하려 시도하였으나 올 1학기에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계속 노력한 결과로 11월 4일 드디어 쥬팅2023반 설립에 성공하고 개강하게 되었다. 이제 쥬팅학구는 학급 3개, 학생 17명으로 늘었다. 그 동안 쥬팅학구의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윤국화, 권진희, 송려, 최종민, 하옥란 등 모든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11월 4일 쥬팅2023반 개학식에는 학생 5명 및 학부모 5명, 하옥란 학구장 겸 담임교사와 박창근 학교장이 참가하였다. 하옥란 선생님의 자기소개, 박창근 학교장의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소개에 이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경험 있는 교사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애들은 오래 전부터 우리말 공부를 하고 싶어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아마도 쥬팅2023반 설립을 계기로 쥬팅학구의 새 출발이 시작될 것 같다.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쥬팅2023반에 입학하기를 기대한다. 금방 시작하였으니 따라 가기도 쉬울 것이다.
연락처: 하옥란 학구장, 18601679585
박창근 학교장, 18621090631
쥬팅2023반 출범
하옥란 선생님의 강의 모습
학생들과 대화하는 하옥란 선생님
어쩌면 저렇게 다정한 대화가 이루어질까?
열심히 듣는 애들, 만족해 하는 학부모들
열심히 강의 듣는 모습 참 보기 좋아!
(20231105, 박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