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구장ㆍ분교장ㆍ팀장 연석회의가 상해 송강구 龙腾路 1015弄 6号 805실에서 박창근 교장의 주최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2019년 제1학기를 맞아 각 학구와 분교의 상황회보를 청취하고 2019년에 개최하게 될 4대 행사의 내용 및 담당자를 공포했다.
각 학구ㆍ분교 소속 학급들이 당면한 문제는 기본상 대동소이했는데 지역에 따라 일부 특수한 문제들도 제기되었다.
회보상황을 귀납하면 아래와 같다.
1) 현재 사용 중인 유아반 교재가 실용성이 적다.
2) 교실 임차료가 비싸서 교실이 빈번히 이전하게 된다.
3) 학생모집이 힘든데 유아반 어린이 모집이 상대적으로 더 힘들다.
4) 교사의 연령구조가 젊은 층으로 교체되면서 학부모들과의 소통이 약화되는 현상이 있다.
5) 민항학구는 교사가 바뀌면서 학생들이 많이 빠진다.
6) 쥬팅학구는 "무료조선족주말학교" 모집으로 인해 일부 영향을 받을 조짐이 보인다.
7) 이번 학기부터 실행되는 학비인상으로 하여 학생모집에 일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상술한 문제에 대한 박창근 교장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거나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1) 유아반 교사들은 일단 한국의 관련 교재를 스캔하여 참고로 사용한다.
2) 학생모집은 재래로 존재하는 문제이다. 모든 교사와 학구장, 분교장들이 더욱 일심협력하여 노력하는 길 뿐이다.
3) 교사 부족 문제는 현재 해결 중이다. 5명의 교사지원자가 이미 시험강의를 거쳤고 일부는 이미 채용하기로 결정지었다.
4) 교실은 분교의 문제가 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분교장들이 모든 잠재적 역량을 동원하여 해결하기 바란다.
5) 일부 학급의 학생모집 상황을 보면 학비인상으로 인한 영향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노력이다.
6) 젊은 교사들이 증가되는 현 시점에서 교사가 학부모와 소통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통방법을 배워나가야 할 것이다.
7) 본교에서는 한 학급 학생수가 5명 이상이어야 한다.
8) 개학준비를 잘 하고 기존학급과 신규학급을 나누어 나름대로 개학식을 잘 열기 바란다.
4대 행사(장기자랑대회, 교사연수회, 낭독대회, 학부모회장연수회)에 관하여서는 그 날짜, 장소, 담당자 등을 이미 교사 모임방에 공포했다. 담당자들이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잘 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박창근 교장은 학구장과 팀장들, 특히 먼 곳에서 오신 분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일요일 휴식도 마다하고 회의에 참가한데 대해 감사를 드리면서 2019년에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회의 참가자들도 새로운 도약을 다지면서 새해에 더욱 큰 열정으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발전에 힘 다할 결심을 표시했다.
(글쓴이:방미선, 2019년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