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가 상하이 숭쟝구에 자리잡은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창근 교장, 권진희 대외교류협력팀장, 주경철 가흥분교장, 김천녀 가흥분교 교사, 장영문 소주분교장, 서선희 무석분교장, 장동진 소흥분교장이 참석하였으며, 곤산분교는 박창근 교장이 대표(겸)로 참석하였다.
1. 이날 회의에서 박창근 교장이 상하이 본부 상황을 소개하였고, 각 분교장이 각 분교 상황을 소개하였다. 새 학기에 각 분교 학생수가 많이 증가하여 소흥 15명, 소주 18명, 가흥 29명, 무석 13명, 곤산 18명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박창근 교장은 이번 학기 본부 학생수도 많이 증가하여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생수가 200명을 상회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2. 박창근 교장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보내온 운영비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교장에게 해당 지원금을 발급하였다. 그리고 각 분교에 지원되는 교육기자재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모든 참가자들은 재단의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3. 향후 각 분교에서는 본부에서 실행하는 방식(각 학급 담임 교사가 교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을 참조하여 각 분교장이 각 학급의 출석상황을 수업 당일에 권진희 팀장을 통해 본부에 보고하기로 결정하였다.
4. 각 분교 각 학급의 명칭은 본부의 방식에 따라 ‘소재 지역-설립 연도-반’으로 하기로 하였다. 예를 들면 ‘소흥분교 소흥2014반’일 경우 이 학급은 소흥분교에 소속된 학급으로서 소흥에 위치하여 있고, 2014년에 설립되었음을 의미한다.
5.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기획한 2015년 하반기 조선족주말한글학교 순회연수에 관련하여 분교장들이 결정한 참가자 수는 아래와 같다. 무석분교 3명, 소주분교 2명, 가흥분교 2명, 소흥분교 1명이다. 상하이 본부 교사들의 참가도 기대하면서 교사들의 의향과 재단의 계획에 따라 실행하기로 하였다.
6. 일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조선족 유치원 설립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다수가 이는 우리 민족 교육에서 중요한 조치라고 인정하였다.
7. 모든 참가자들은 향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소속 분교들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화동지역 조선족 자녀들의 우리말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