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상하이에 살고있는 한 조선족청년이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 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한 안타까운 소식이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신장반 학생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신장반 학부모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헌금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6월 6일 수업을 마치고 신장반 학생들은 자기의 돼지저금통에서 꺼낸 헌금을 빨간 봉투에 넣어 자신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봉투에 적어 전달하는 간단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앞서 한 지인이 조선족청년의 이번 사고를 위챗을 통해 알려 조선족들의 헌금이 10만원에 달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사고를 당한 청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