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 화쵸분교 2022년 1학기 총화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화쵸분교 2022년 1학기 총화

1 1,763 2022.07.07 13:43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화쵸분교










2022 1학기 총화




















2022년 상반기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습니다. 더욱이 지리적 특성상 상해와 소주사이에 끼여있는 화쵸로서는 너무나 간고하게 보낸 시기였습니다.


2월 중순, 우리 아이들이 개학하는 기쁨에 들떠 있을때 소주의 코로나 여파로 잠시 개학이 미뤄지나 싶었는데 나중에 연이은 코로나 사태의 발발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학과 점점 멀어지게 되였습니다. 상해 코로나도 잠잠해 지나 싶다가도 다시 발발하고 상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화쵸는 영향을 받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오프라인 수업은 꿈도 못꾸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온라인수업을 해볼려고 학부모님들과 소통도 해보았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수업도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고 특히 유아반은 아직 나이가 어려 컴퓨터앞에서 집중해 수업을 못할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아쉽게 무산되였습니다.


언제면 다시 우리 아이들을 만나 웃고 떠들면서 재미나는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개최되였던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개교10주년 운동회가 떠올랐습니다.  2021 10월말, 곤산분교와 화쵸분교가 모여 합동운동회를 개최하였었습니다.그때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얼굴이 떠오르면서 앞으로도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때쯤 언젠가 우리가 다시 모여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를 이겨내 다시 일상생활을 되찾는 그날이 멀지 않을꺼라 믿으며 2022년 하반기는 무사히 개학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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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어린이들의 합류와 유아반에서 초등부로 승급하는 어린이들이 생겨나며 활기찬 한학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저희 화쵸분교도 항상 우리민족문화를 전수하고 보류해가는 역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합류하실 어린이들은 언제나 환영하니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2022 7 7 

화쵸분교 통신원 백지영

 


Comments

운영자 2022.07.26 03:15
잘 읽었습니다. 수업을 못했어도 재미있게 썼군요.
2022-2학기에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하였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때문에 온/오프 라인 두 가지 준비를 다 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거부감을 어떻게 해소할까? 다쉐청학구 김성춘 선생님한테 정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