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한글을 더 잘배울수있도록 학부모들의 협조와 지원을 바라며 학부모들간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학부모회장 연수회가 지난해부터 해마다 열리고있다.
올해는 지난 12월 3일 상하이 조선족어린이도서관에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우리학부모들이 교류하는 제 2회 학부모연수회가 개최되었다.
사회하는 권진희 선생님
이날 행사는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고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주최하였는데 상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 상해한상이 및 교민단체대표와 학부모대표 60여명이 참석하였다.
교사대표 발언하는 김성옥 선생님
상해조선족족교육발전후원회 이양근 이사장 축사
축사를 전하는 학부모 대표
학교 연혁을 설명하는 박창근 학교장님
학교를 홍보하는 방미선 교수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학부모들이 명절을 맞이하는 분위기속에서 각 대표들의 축사와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오늘날 취득한 성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외동포재단 김봉석부장이 보내준 재외한글학교의 발전사와 한글을 배워감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온라인강연이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한글의 세계를 펼쳐주었다. 비록 김봉석부장이 이번연수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강연자료를 보내주어 PPT를 통한 감상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수있게 되어 참으로 좋았다고 참석자들이 입을모았다.
이날 연수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학부모들간의 교류의 시간에서 36개 학급의 학부모대표들은 그동안 한글을 배우면서 좋았던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 그리고 앞으로 우리학부모들이 해야할 일들과 위치에 대하여 서로의 생각을 어필했다. 그가운데서 우리자녀들이 한글을 배울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큰비중을 차지했고 한글을 잘배우려면 포기하지말고 이어가야 한다는것이 중요한내용중의 하나가 되었다.
로컬학교에서 공부하는 우리자녀들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한글을 배워야하는 중요성은 학부모들은 알고있지만 학생들은 그런 부분을 감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이런 생각의 교류는 일부 망설이고 있던 학부모들에게 다음학기도 꾸준히 학교를 다녀야겠다 마음을 굳히게 하는 생각을 가지게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진
한편 우리의 문화를 이어가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있는데 아직 이런행사를 해보지 못한 학급의 학부모들은 이런 행사가 우리아이들이 우리의 문화를 알아가고 이어가는데 있어서 디딤돌이 된다는것을 깨닫게 하였으며 이제 다가오는 송년회, 방학식 등 행사에서 뜻있는 문화행사를 함께해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게 하였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면서 박창근학교장은 “한글을 배우러 우리 학교에 온 학생들이 한글을 더 좋아하고 꾸준히 배우려고 할수 있게 협력을 해줄수있는 것이 우리학부모들이기때문에 우리아이들이 우리의 문화를 이어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며 도와 주길바란다”고 말하면서 향후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상하이화동지역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듣는 전체 참석자들
학부모연수회를 통해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연혁은 물론 재외한글학교의 발전을 더 깊이 알게 되었으며 우리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는 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배우고 이어갈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뿐만아니라 40개 학급에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참석자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