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에 시작한 2학기 수업이 지난 2016년 12월 31일에 모두 마무리 되었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들이 속속히 드러났다.
이에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학교장은 지난 1월 2일 학교 교사진들과 함께 2016년 2학기를 마무리하는 총화시간을 가졌다.
각 학급에서 한학기 동안 배운 내용과 진행했던 행사에 대한 총화를 지었으며 기말시험을 기준으로 학생들에 대한 평가보고를 제출했다.
한편 2학기를 마무리 하면서 각 학급에서는 다양한 학기말 행사가 진행되었다.
신좡반에서는 송년회 및 크리스마스 방학식을 겸한 잔치가 열렸다. 각 학생들마다 고운 한복 차려입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장기자랑으로 한껏 뽐냈으며 선생님과 함께 평소에 연습했던 노래로 학부모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말로 이날 행사를 진행한 윤희진, 이추연 두 학생은 감히 소리높혀 말해보지 못했던 우리말을 크게 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자랑스러워했으며 그들의 원활한 진행을 보는 학부모들도 우리말을 배운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신좡반 송년회
곤산반에서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아빠들의 참여로 더 재밋는 순간들이 만들어졌으며 특히 재외동포재단에서 선물한 장고로 보여주는 공연은 모든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김금실선생님은 "이번학기에도 너무나 큰 성과가 있게 되어서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리의 글과 문화를 배우면서 우리의 얼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곤산반 방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