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상하이 숭쟝구에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가 열렸다. 본부에서는 박창근 교장(복단대학 교수)과 권진희 대외협력팀장이, 분교들에서는 분교장들(또는 분교장의 부탁을 받고 온 대리인)이 회의에 참가하였다.무석분교의 서선희 분교장, 소주분교의 전근철 선생님(장영문 분교장을 대신하여), 소흥분교의 장동진 분교장, 가흥분교의 김천녀 선생님(주경철 분교장을 대신하여), 이우분교의 정향란 분교장, 주지분교의 이효민 부분교장이 이날 회의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닝버 조선족주말학교의 김성애 교장도 이날 회의에 참가하였다.
박창근 교장은 지난 5월 8일 성대히 열린 제5회 장기자랑모임을 포함하여 날로 커가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면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빛나는 전망을 조명해 보기도 하였다.
이어서 각 분교들에서 현황과 문제점을 보고하면서 교류를 진행하였다. 특히 학생 모집 상의 애로점, 교실 임차료 상승, 교사진의 불안정 등 문제들이 회의 참가자들의 광범위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한편, 주지분교 등에서는 다양한 조치를 채용하여 학생수를 늘릴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하였다.
이날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2016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운영비 지원금이 각 분교들에 전달되었다. 여러 분교장들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조선족어린이들의 한글 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닝버조선족주말학교의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편입에 대한 토론도 있었지만 결론은 얻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음 분교장 회의는 적합한 시기에 무석에서 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