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 주지분교가 설립되어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주지분교가 설립되어

0 3,873 2016.03.01 10:41

작년부터 추진하여 온 주지분교 설립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효민 분교 부교장과 주지지역 조선족협회의 노력에 의해 성공하게 된 것이다.


주지조선족협회 책임자, 이효민 부교장, 박지영 담임 교사, 그리고 8명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가하였다. 본부에서는 박창근 교장, 권진희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하였고, 소흥분교에서는 장동진 분교장 등 3명, 그리고 녕파에서는 김성애 씨가 참석하였다.


오늘 설립의식은 김병진 주지조선족협회 전 회장이 사회를 보았다. 박창근 교수가 화동조선족주말학교를 대표하여 축사 겸 학교 소개를 하였고 권진희 교사도 축사 및 향후 본부와의 연락방식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원래는 빔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다 하여 잘 준비하여 갔는데 오늘 노트북과 빔프로젝터 연결에 문제가 생겨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축사를 시작할 때 발언 내용상 좀 혼란이 있었다.


박창근 교수는 우선 지주분교의 설립을 축하하고 설립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을 치하하였다. 다음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주로는 설립과정에 대한 설명, 한국어 학습의 당위성 등에 대한 해석 등이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하여 박창근 교수는 오늘 3가지 제의를 하였다.

첫째는 '하루에 한낱말씩', or '하루에 한마디씩'이다.즉 애들에게 하루에 한국어 낱말을 하나씩이나 한국어를 한마디씩 가르치라는 것이다.

둘째는 '가정내 공식언어는 우리말'이므로 부부간 우리말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부모자식 간에도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부모는 우리말, 자녀는 중국어를 하는 것도 차선책이라고 주장하였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투항'하여 자녀들과 중국어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셋째는 '3년간은 견지해야'이다. 위의 두가지 조치는 3년간 견지해야 하고, 특히 주말학교에서의 우리말 학습을 3년간 견지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창근 교수는 주지조선족주말학교의 향후 발전과 주지 조선족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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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윤국화

사진제공 : 권진희

출처 :http://blog.naver.com/parangsae14/22064024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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