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명절 또 하나의 추억-제13회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2)

우리들의 명절 또 하나의 추억-제13회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2)

전명옥 0 614 10.24 23:01

  우리들의 명절 또 하나의 추억

                                                                           -제13회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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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범 월드옥타 상해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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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상해조선족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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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옥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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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표 항주분교 유미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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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란 학부모대표 화쵸분교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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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은 학생 대표, 2024 낭송낭독대회 낭독부문 금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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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강학구 곽윤희(2016.9-2024.7),김지연(2019.9-2024.7)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는 박창근 교장과 이해영 린강학


수년간 우리말글 공부를 꾸준히 학생들에게 발급하는 수료증은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잊지 말라는 박창근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의 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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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투" 기증식에서의 김연희 사장ᆞ문복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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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모임을 자랑하는 단체사진


이어서 공연이 펼쳐졌다.  번째는 노인들의 평고무(平鼓舞) "살기 좋은 내 고향", 다음은 악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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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노인들의 평고무(平鼓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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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조선족노인 악대의 악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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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학구 합창: 아리랑, 달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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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무용팀 (라영은  5명)의 우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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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희망분교 서영건ᆞ서영우 형제의 프로급 힙합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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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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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한 상하이 홀리랜드회사 사장 시낭송: 별을 헤는 (윤동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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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윤 무석분교 어린이의 무용 “말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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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영 쟈딩학구 어린이의 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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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최세현 어린이의 기타 연주와 그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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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분교 <키야 커져라.우유송><엄마 아빠 사랑해요><오나라>


드디어 어린이들이 기다리던 운동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장기자랑 총책을 맡은 푸둥학구장 현국동 박사와 오후 운동회 진행을 맡은 소주희망분교 박해월 분교장은 누구보다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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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고 안고 달리는 부모님과 환하게 웃는 꼬마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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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점에서 희열을 만끽하는 친구들과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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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 처음 보는 굴렁쇠, 그래도 잘 굴리면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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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와 그물망을 통과하는 장애물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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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듯 말 듯, 들어갔다 다시 튕겨나오는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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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하고 선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줄다리기.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이라는 말이 있다. 줄다리기는 전 세계적으로 하는 운동경기 중의 하나라 한다. 어린이 줄다리기는 재미고 어른들 줄다리기는 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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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밧줄을 잡아당기는 어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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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에게 뒤질세라 최선을 다하는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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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경기에서 1등한 소주희망ᆞ무석 연합팀, 축하축하!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다.

1)장소를 제공하여  상해금사과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현장에서 수고한 조선족 대학생 지원자들과 의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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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대학 조진서 학생 7명의 대학생 지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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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팀 이봉일 의사선생님과 김연 의사선생님

 

장기자랑 대회는 우리민족의 미래를 이어갈 어린이들에게 민족문화를 전수하고, 분투와 협력과 단합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민족의 말과 글과 넋을 심고 가꾸는 자리다. 

마지막으로 이번 장기자랑에 적극 참여한 모든 분에게, 그리고 이번 장기자랑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와 개인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감사 드린다.

 

13회 장기자랑대회 후원자:

상해조선족문화교육후원회, 쟈딩조선족노인모임,

강정숙 여사, 장영희 사장, “글투” 기증자 김연희 사장.

 

이렇게 우리는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내년 제14회 장기자랑에서의 만남을 약속하며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아쉽게 헤어졌다.               

2024.11.05(재수정)

글쓴이: 전명옥

편집자: 박창근

사진제공: 전예화 정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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