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샘도서실” 도서 “재가” “시집”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단샘도서실” 도서 “재가” “시집”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운영자 1 3,891 2020.06.23 09:10

“단샘도서실” 도서 “재가”   “시집”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상해이노치과병원내에서 “보금자리”를 잡고 운영해오던 “단샘도서실”(甘泉图书室)이 올해 10년을 맞아 아쉽게도 문을 닫았습니다. 상해이노치과병원이 다른 업체와 협력 운영하여 “단샘도서실” 공간을 활용하게 되었고 “단샘도서실”의 도서들은 다시 새로운 “시집”인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 “재가”해 갔습니다. 귀한 딸을 시집 보낸 부모의 마음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좋은, 가장 좋은 선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6월 6일부터 9일까지 4000권 정도되는 도서를 정리하였는데 3000권 정도 도서들을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 기증하여 인수 인계하였고 불필요한 1000권 정도 낡은 도서들을 폐품으로 처리하였습니다. “단샘도서실”이 설립된 2010년 10월부터 올해 6월초 철수하기까지 이노치과병원(원장: 황광)에서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였고 저희 “단샘도서실”에서는 독자들에게 도서들을 무료로 대여하였습니다. 그 동안 한국인들과 조선족 유지인사님들이 많은 도서들을 기증하셨고 현금을 후원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후원금으로 책장을 구매, 도서들을 구매했습니다. 도서들을 기증하신분들 중에는 이름을 남기시지 않은 모녀도 있고 한국인 유학생도 있으며 도서들을 승용차에 실어 “단샘도서실”에 기증하신 한국인 공무원님도 계십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다 적을 수 없습니다. 도서들은 ”단샘도서실”, 독자들한테는 가장 좋은 “선물”이었고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는 기존 도서들도 많은데 더 “충원”되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도서들을 많이 보시게 되고 그 시너지 효과가 점점 커질 것입니다. “단샘도서실” 실장을 맡았던 저(흑룡강신문사 주상해 특약기자, 상해한교상무자문유한회사/한교통번역센터 대표)는 독자들을 대표하여 그 동안 귀한 도서들을 기증해 주시고 현금을 후원해 주신 유지인사님들께 정중히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연락처:

E-mail:quan19@126.com

전은종(全银钟) 올림

2020년 6월 23일 

댓글

박창근 2020.06.23 09:38
단샘도서실 수천권의 도서를 저희학교에 기증하신 전은종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전 사장님은 무더위를 무릅쓰고 나흘 동안이나 도서 선정,운반,포장 등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이 도서들이 향후 더욱 많은 조선족 기성 세대와 어린이들에게 활용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장 박창근,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