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우리 함께 했어요

풍성한 한가위 우리 함께 했어요

운영자 0 6,578 2017.09.26 15:50

 한가위를 맞이하면서 지난 9월 23일과 24일 조선족주말학교 각 학급에서 "풍성한 한가위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한가위는 우리의 전통명절로 송편빚기 행사가 해마다 각 학급의 중요한 행사로 되고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을 맞는 분위기를 먼저 체험해보는 한가위 행사는 학부모들에게도 어릴적 한가위 명절을 즐기던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

 

학부모들이 챙겨준 맛난 우리음식 맛보는 다쉐청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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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고사리 같은 손으로 빚은 송편은 우리의 문화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겨져 더 빛났으며 어머니들의 손길이 닿아 일품의 맛을 자랑했다.

 

 

엄마들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송편을 빗는 닝버분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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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송편과 우리 전통명절을 가르쳐주는 다쉐청반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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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빚기에 이어 다양한 우리 전통 놀이가 시작되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그래도 윷놀이였다. 명절마다 노는 윷놀이지만 이렇듯 학생들의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이번이 최고 였다.

한번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환호소리가 높아지는 우리 학생들, 그 학생들을 바라보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흐뭇하기만 했다. 그래서 박창근 학교장은 늘 "우리의 전통놀이를 늘 함께 하는 행사중의 하나다"라고 강조한다.

 

 

윷놀이 중인 소주희망분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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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통명절에는 우리 부모님들과 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잊을 수 없다. 선생님들은 직접 학생들에 큰절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쳤으며 학부모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체험도 해봤다.

 

단체로 큰절을 체험해 보는 소주희망분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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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 명절의 중추절도 함께 체험해보는 초롱 만들기 행사도 이어졌다. 송편도 먹고 예절도 배우고 중국식 명절도 함께 즐겨보는 이 시간은 학생들에게 한중 두나라의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내가 만든 초롱을 자랑하는 소주희망분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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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바로 다가오는 이 시기 서로가 마음을 나누면서 보냈던 지난 주말 한국어 수업은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명절은 이렇듯 다채롭다는 것을 다시한 번 알려주기도 했고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면서 문화도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것에 모든 학부모들은 행운을 가졌다는 뿌듯함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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