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옥 복단대학 국제문제연구원 교수가 자기가 지은 2권의 저서를 오늘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하였다. 그리고 논문 단행본과 자기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는 논문집도 다수 기증하였다.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방 교수의 관심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

동북사범대학 본과 졸업,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방수옥 교수는 현재 복단대학 한국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유일한 조선족 교수이다. 이 연구센터는 1992년 박창근 교수의 제의에 의해 창설된 한국연구센터로서 조선족 교수와 직원이 가장 많을 때는 5명이었다. 그중 교수는 3명, 직원은 2명. 그러나 직원 1명 한국 유학, 직원 1명 정년퇴임, 교수 1명 북경으로 이직, 교수 1명 은퇴하여 현재 조선족으로는 방수옥 교수 1명이 남았다. 그 동안 조선족 교수가 추가로 채용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힌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복단대학 한국연구센터 주임, 부주임을 역임하던 데로부터 현재는 한국어를 아는 젊은 학자들에 의해 교체되었다.

방수옥 교수는 장기간의 한국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현재도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관계 연구에서 다각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욱 많은 성과를 얻게 되리라고 기대한다.